■ 진행 : 강진원 앵커
■ 출연 : 김열수 /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어제저녁 북한이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. 이 자리에서 '북극성-5형'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이죠. SLBM과 '북한판 이스칸데르'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-23 개량형 공개했습니다. 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이죠. ICBM의 사진은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시점인데 나름의 수위 조절을 한 것 아니냐, 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
관련해서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 자리하셨습니다. 안녕하세요.
[김열수]
안녕하세요.
실장님, 앞서 전해 드렸는데 잠시 뒤 오후 3시부터 북한이 어제 열병식 장면을 녹화중계하기로 했거든요. 그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도 함께 화면을 보면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보통 북한 조선중앙TV 보도가 5시 전으로 시작되는 거잖아요. 오늘도 평일인데 이렇게 오후 3시에 당겨서 녹화중계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담겨 있겠습니까?
[김열수]
아무래도 이걸 빨리 전파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.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전파해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아마 보내는 것 같습니다. 그전에는 뭐 더 빨리 한 적도 있어요.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에 공개한 적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반드시 북한이 자기네들 송출 시간에 맞춰서 공개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
조선중앙TV 같은 경우에는 북한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보고 있다는 걸 북한 당국이 다 알고 있잖아요.
[김열수]
그것 때문에 일찍 공개하는 것이죠.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는 12시에 공개한 적도 있고 어떤 때는 2~3시에 공개한 적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아주 늦게 공개한 적도 있는데 아마 필요에 따라서 북한이 시간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.
아무래도 어제 열병식 실황 중계까지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.
[김열수]
제가 생각할 때는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가 저는 12시쯤 돼서 공개될 줄 알았거든요. 늦어지는 이유가 추웠잖아요. 추웠는데 분명히 아마 동영상을 녹화 중계, 편집을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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